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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교통경찰의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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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1@3$&* 2021. 2. 2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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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교통경찰의 벌금

노인과 교통경찰

70회 생일을 맞이한 로인

갑작스러운 치통으로

치과를 찾았습니다.

급히 차를 몰아 갓길에 주차하고

치료를 받고 나오니

교통순경이 딱지를 떼고 있었습니다.

 

 

 

로인은 경찰에게

사정을 털어 놓았습니다.

"오늘이 70회 생일인데 아침부터 

이빨이 아파서 정신을 차릴수 없었어요.

평생 법을 어긴적이 없는데 생일날

딱지까지 떼게 생겼네요. 한번만 봐줘요.

안그러면 오늘은 정말 가장

재수없는 생일날이 될거예요."

 

 

 

두사람의 대화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몰려들어 경찰이

법과 인정 사이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를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한번만 봐달라고 동정하는 로인의 하소연에도

경관은 표정변화도 없이 고지서를 기록한후

무심하게 건네주고는 돌아섰습니다.

둘러선 사람들이 중얼거렸습니다.

"역시 법이야! 경관에게는 법이 우선이지

그래야 세상이 굴러가는 거야!"

로인도 포기하고는 고지서를 

받아들고 차에 올랐습니다. 

"법은 법이지 그래도 너무하네

젊은 사람이 너무 랭정하군" 하고는 차에

올라탄 로인이 벌금이 얼마인지를 확인하려고

고지서를 펼쳐 보았습니다. 

 

 

 

그리고는 너털웃음을 지었습니다.

고지서에는 벌금 대신

"생신을 축하합니다 어르신!" 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로인이 멀리 걸어가는

경관을 바라보자 경관이 로인에게 손을

흔들어 주었습니다. 경관은 사실 로인의

하소연을 들어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둘러선 사람들의 시선을 무시할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내린 판단은 로인과

구경꾼 둘다를 만족시키는

이중선택을 생각해 냈습니다.

고지서를 끊기는 하되 벌금액수 대신

축하편지를 건네주는 것이였습니다.

때로 우리는 대립의 가운데 서게 됩니다.

 

 

 

두쪽을 다 만족시킬수 없는 진퇴량난

길에 설때도 있습니다. 그때 필요한것은

경관의 고지서입니다. 

엄한 표정을 짓고 고지서를 발행하지만 

내용은 따뜻한 마음을 전한 것입니다. 

 

멋지게 지혜로 풀어주며 살아가는게

인생의 승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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